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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환자 영양관리

항암 치료 중 식욕 저하 극복을 위한 맞춤형 식단

by 건강한 또바기 2025. 2. 7.

항암 치료를 받는 많은 암 환자들은 식욕 저하를 경험합니다. 이는 항암제가 미각을 변화시키거나 구강 건조, 메스꺼움,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. 식사를 충분히 하지 못하면 체중 감소와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여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항암 치료 중에도 적절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이 글에서는 식욕 저하를 극복하고, 적절한 칼로리와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맞춤형 식단을 소개하려합니다.

식단은 소화가 잘되고, 맛을 돋우며, 소량이라도 영양이 풍부한 음식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.

 

목차

  • 항암치료 중 식욕저하를 극복하는 식사원칙
  • 맞춤형 식단 구성 예시
  • 식욕 저하 극복을 위한 추가 팁

1. 항암치료 중 식욕저하를 극복하는 식사 원칙

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자주 소량씩 먹기

식욕이 없을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가 어렵습니다. 따라서 하루 5~6회 이상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고열량·고단백 식품 활용하기

적은 양을 먹더라도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고열량·고단백 식품(: 견과류, 아보카도, 달걀, 치즈, 두부 등)을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입맛을 돋우는 음식 선택하기

항암 치료로 인해 미각이 변할 수 있습니다. 신맛이 입맛을 돋우는 경우에는 레몬즙이나 식초를 활용한 음식을 추천하며, 단맛이 더 잘 느껴진다면 과일이나 꿀을 활용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 

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 섭취하기

항암 치료 중에는 위장이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죽, 스프, 스무디처럼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음식이 좋습니다.

 

충분한 수분 섭취하기

탈수를 방지하고, 구강 건조를 완화하기 위해 **, 한방차, 수분이 많은 과일(수박, 오렌지 등)**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
2. 맞춤형 식단 구성 예시

아침 식사 (소화가 잘 되는 영양식)

단백질 죽(닭고기, 두부, 달걀 포함) + 구운 바나나

연두부와 아보카도 샐러드

미음(, 감자 등 소화가 쉬운 재료) + 삶은 달걀

 

오전 간식 (고열량·고단백 간식)

견과류(아몬드, 호두) 한 줌 + 요거트

두유 또는 고단백 스무디(바나나, 두부, , 우유 또는 두유)

치즈와 통밀 크래커

 

점심 식사 (입맛을 돋우는 주식)

연어구이 + 감자 으깬 것(버터, 우유 첨가) + 브로콜리

닭가슴살 샐러드 + 고구마 퓨레

된장국(두부, 미역 포함) + 현미밥

 

오후 간식 (소량이지만 영양 밀도 높은 음식)

수제 과일 스무디(망고, 바나나, 플레인 요거트)

고구마 또는 단호박 찜

견과류와 말린 과일

 

저녁 식사 (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)

닭고기 야채죽 + 김치

연두부 계란찜 + 부드러운 곡물 빵

고구마 스프 + 삶은 브로콜리

 

취침 전 간식 (밤에 부담 없는 가벼운 음식)

따뜻한 우유 또는 두유

삶은 달걀 1

바나나 한 개

식욕저하 극복을 위한 맞춤형 식단


3. 식욕저하 극복을 위한 추가 팁

음식을 예쁘게 플레이팅하기

색감이 좋은 그릇을 사용하거나, 채소·과일을 활용해 보기 좋게 플레이팅하면 식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.

 

음식을 미지근하거나 차갑게 먹기

뜨거운 음식이 입맛을 떨어뜨리는 경우, 약간 식혀서 섭취하면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.

 

식사 중 수분 섭취 줄이기

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이 빨리 찾아와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, 식사 전후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강한 냄새가 나는 음식 피하기

항암 치료 중에는 특정 음식 냄새가 역겨울 수 있으므로, 너무 강한 향신료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
결론

항암 치료 중 식욕이 떨어지면 영양 부족으로 인해 체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적절한 식단 조절을 통해 소량이라도 고영양 음식을 섭취하면 체력을 유지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

 

위에서 소개한 맞춤형 식단과 식사 원칙을 참고하여, 개인의 입맛과 몸 상태에 맞춰 식단을 구성해보세요.

암 환자의 영양 관리는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, 꾸준한 식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